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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시간

가습기에 정수기물과 수돗물 중 어떤 물이 좋을까?

by 여초시 2024. 1. 8.

최근 추운 날씨로 인해 난방 온도를 높임으로써 건조함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건조함은 비염, 피부건조, 아토피, 안구건조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욱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습기의 사용이 많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도 주의점해야 할 점이 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수기물과 수돗물의 차이 

  처리과정 처리수준
정수물 정수기나 필터를 통해 가정에서 정화한물로 수돗물에서 제공되는 물을 추가적으로 정화하여 미량의 불순물이나 미생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을 얻을수 있음 정부나 지자체 공공시설로 제공하는 물로 일반적으로 정수처리 공장에서 수질 관리를 거친 후 배관을 통해 가정이나 기업에 공급됨
수돗물 일반적으로 활성탄소, 소금, 세라믹 필터등이 사용되어 깨끗하고 건강에 유익한  물이 제공됨 정수 처리 시설에서 일반적으로 염소, 오존, 자외선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물을 정화하여 제공됨, 이것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가정에서 추가적인 필터링이 필요할수 있음

2. 가습기에 적합한 물 

일반적으로 정수기 물이 수돗물에 비해 깨끗하다는 생각 때문에 가습기에 정수기 물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정수기 물보다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가습기에 수돗물 이외의 물을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수기물 물을 사용하면 가습기에 세균이 잘 번식하는 이유는 정수기 물의 경우 지나친 소독으로 인해 모든 성분이 제거됩니다. 수돗물의 경우 물에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불소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정수기물에는 이런 소독성분마저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세균번식이 쉽습니다. 정수기 물 이외에도 알칼이 이온수나 미네랄이 풍부한 물도 곰팡이와 세균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에는 수돗물을 사용하고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세균번식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3. 가습기 관리 

수돗물을 사용하더라도 고인 물에는 세균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매일 깨끗한 물로 갈아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피부와 호흡기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사람으로부터 약 2m 떨어진 곳, 높이는 0.5m ~ 1m 이상에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좁은 방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넓은 공간에 두고 사용하더라도 한 번에 세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에 세 번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습기를 청소할 때는 세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물로만 솔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닦아내고 햇볕이나 바람에 자연 건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때가 잘 닦이지 않는다면 가습기 부품들을 분해 한 뒤 뜨거운 물을 담은 다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뿌려 살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곰팡이 번식이 우려된다면 물통에 물을 담을 때 살균효과가 있는 식초나 굵은소금을 물에 조금 타면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가습기에 사용할 적합한 물과 가습기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에 정수기 물이나 증류수를 쓴다면 세균 번식에 더 취약할 수 있어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물의 종류보다는 가습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