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정상 기준과 지방간 알아보기

이번 혈액 검사에서 간수치가 100이 넘게 나왔습니다. 평상시 높게 나와 의사 선생님께 많이 혼났습니다.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관리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와 살짝 놀랐습니다. 간에 대한 관리 기준이 되는 간수치의 정상 기준과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간수치의 정의와 수치별 체크 항목

1. 간수치란?

간은 우리 몸의 장기중 하나로 에너지 관리 센터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간은 독소를 분해하는 장기입니다. 몸속에 들어온 약물이나 술, 기타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해 배설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간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우리 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간의 기능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기준을 알아보는 것이 간수치입니다. 간수치는 간기능 검사를 통해 산출이 됩니다. 

2. 간기능 검사?

간의 염증이 손상정도를 발견하고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간에서 발생하거나 간 손상에 의해 영양을 받는 효소, 단백질을 측정해서 간의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혈액검사에서 간과 관련된 수치를 볼 때 확인하는 주된 항목은 AST, ALT입니다. 이들은 간세포 내에 들어있는 효소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세포 내에 있던 효소들이 혈액으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혈액검사에서 이들 간세포 내에 있어야 할 효소들의 수치가 증가하면 결론적으로 간수치가 올라갔다고 해석을 합니다.   

3. ALT와 AST의 차이

항목	정상수치	체크항목
ALT	남: 0 ~ 41(U/L) 여: 0 ~ 33(U/L)	간에 주로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간세포의 세포질에 존재합니다. 간이 손상을 받으면 혈중 ALT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간의 문제로 추정합니다.
AST	남: 0 ~ 40(U/L) 여: 0 ~ 32(U/L)	옴몸에 존재하며 특히 간과 심장에 주로 존재합니다. 간세포의 세포질과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합니다. 간이나 근육에 손상이 생겼을때 AST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에서 ALT보다 AST상승이 두드러집니다.

4. ALT와 AST 수치별 체크 

수치	체크 항목
0 ~ 40	정상수치이며 정상수치보다 낮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40 ~ 100	가벼운 증가로 간염, 지방간, 간경변 등에서 보이는 수치입니다.
100 ~ 500	중간정도의 증가로 바이러스성 만성 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 간염, 지방간, 바이러스, 황달, 감즙성 간경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500 ~ 1,000	높은 증가로 보며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 혹은 만성 간염에서 악화된 경우 보이는 수치입니다. 이외에 알코올성 급성간염, 총담관 결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1,000 이상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이 매우 악화된 경우에 드물게 나타납니다.

2. 간수치 증가하는 지방간 관리

정상적인 간에는 지방이 5% 정도 존재합니다. 지방이 간에 침착된 정도가 간 무게의 5% 이상인 경우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1. 지방간 원인

지방간 원인은 음주, 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입니다. 이러한 원인 외에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약제를 오래 복용한 사람에게 지방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작스러운 체중 감소나 체중 감소를 위한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지방간이 발생합니다. 또한 지방간은 그 원인에 따라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에 40g 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지방간을 말합니다. 이는 대부분 과체중, 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2. 지방간 증상

대부분의 지방간은 증상이 없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간수치의 이상이 확인되거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지방간 판정을 받습니다. 간혹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인 피로감, 무기력감, 허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지방간 관리

지방간은 다른 질병과 달리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지방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지방간 치료는 약물보다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감량이 효과적입니다.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체중감량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간 보호제로 알려진 약은 간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간수치 정상 기준과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기능검사를 통한 간 수치는 침묵의 장기인 간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간수치가 높아졌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간 질환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방간은 한 번에 완치될 수 없지만 꾸준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완치할 수 있는 병입니다. 간 수치가 높아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생활습관 관리를 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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