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보조 배터리 용량 제한과 안전한 여행을 위한 가이드

비행기를 탈 때 보조배터리를 챙기는 것은 필수지만, 기내 반입이 가능한 용량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보조배터리의 용량 제한을 모르고 반입하면 공항에서 압수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용량 제한과 반입 규정,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가능 용량

국제 항공 규정에 따르면,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수하물(휴대 수하물)로만 반입 가능하며 위탁 수하물(부치는 짐)에는 넣을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용량 제한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내 반입품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항공보안 365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항공보안 365 바로가기

 

1.1 100Wh(와트시) 이하

• 별도의 승인 없이 기내 반입 가능
• 대부분의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10,000mAh~20,000mAh)는 이 범위에 포함됨

1.2 100Wh~160Wh 사이

• 항공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
• 개당 최대 160Wh까지 허용되며, 보통 2개까지 반입 가능

1.3 160Wh 초과

• 기내 반입 불가
• 전동 휠체어나 의료 기기용 특수 배터리는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음 (항공사 확인 필수)

2. 주요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각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탑승하는 항공사의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공사	100Wh	100~160Wh	160Wh 초과
대한항공	가능	사전 승인 필요 (최대 2개)	불가
아시아나항공	가능	사전 승인 필요 (최대 2개)	불가
제주항공	가능	사전 승인 필요 (최대 2개)	불가
진에어	가능	사전 승인 필요 (최대 2개)	불가
에어부산	가능	사전 승인 필요 (최대 2개)	불가

 

3. 보조배터리 반입 시 주의할 점

3.1 배터리 용량 표시 확인

• 보조배터리에는 반드시 용량(Wh)이 표기되어 있어야 합니다.
• 표기가 없는 경우 공항 보안 검색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음.

3.2 단락 방지 조치

• 보조배터리는 비닐이나 전용 파우치에 보관하여 단락(short circuit) 위험을 방지해야 합니다.

3.3 기내에서 사용 가능 여부

• 이착륙 시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일부 항공사는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4. 공항 보안 검색 시 대처 방법

• 보조배터리를 휴대 수하물에서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 용량 표시가 선명하지 않다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구매 내역, 제품 스펙 등)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항 보안 검색 요원이 추가 확인을 요청할 경우 협조하며 필요 시 항공사 직원에게 문의하세요.

5. 안전한 여행을 위한 보조배터리 선택 요령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때는 다음 사항을 고려하세요.

• KC 인증 확인: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면 KC 인증을 받은 정품을 사용하세요.
• 과충전/과방전 방지 기능: 안전한 사용을 위해 보호 회로가 내장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 용량 적절성: 100Wh 이하 제품을 사용하면 번거로운 승인 절차 없이 쉽게 반입 가능합니다.

결론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반입할 때는 반드시 항공사의 규정을 확인하고, 허용 용량 내에서 안전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100Wh 이하 제품은 별다른 승인 없이 반입할 수 있으며, 100~160Wh 사이의 제품은 사전 승인이 필요하므로 주의하세요. 여행 전 반드시 배터리 용량을 확인하고, 공항에서 불필요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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